전체 글 (57)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록하는 습관, 5년째 붙들고 있으면서 깨달은 것들 기록하는 습관을 5년간 이어오며 깨달은 현실적인 이야기. 작심삼일로 끝나는 진짜 이유, 무엇을 적을지 정하는 법, 종이와 디지털의 차이, 그리고 기록의 한계까지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지난 주말, 5년 전 노트를 우연히 꺼내봤다. 첫 장에 "내일부터는 매일 쓴다"라고 적혀 있었고, 그 다음 장은 텅 비어 있었다. 그 뒤로 노트 일곱 권이 더 쌓였지만, 끝까지 채워진 건 두 권뿐이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무언가를 적는다. 매일은 아니지만, 멈추지 않은 채로. 기록을 시도했다가 무너진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다. 그래서 한 번쯤 솔직하게 써두고 싶었다.🪜 처음 한 달을 넘기지 못하는 진짜 이유기록 시도가 무너지는 지점은 의외로 비슷하다. 첫 주에는 의욕이 넘쳐 한 페이지를 빼곡히 채우다가, 둘째 주에 한 줄로.. 월급이 통장을 스쳐 지나간 3년, 사회초년생 돈관리에서 내가 손본 것 "월급이 늘 부족하게 느껴지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돈관리 이야기. 통장 쪼개기, 비상금, 청년 금융제도 활용법까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입사하고 받은 첫 월급날을 아직 기억한다. 잔액을 확인하고, 부모님께 작은 선물을 드리고, 친구들과 한 끼를 거하게 먹었다. 그달 말에 통장을 다시 열었을 때 남은 돈은 거의 없었다. 다음 달도, 그다음 달도 비슷했다. 큰 낭비를 한 기억은 없는데 돈은 늘 사라져 있었고, 어디에 썼는지 물으면 정확히 답하지 못했다. 사회초년생 돈관리가 어렵게 느껴지는 진짜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한 번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없어서였다.💸 월급날, 통장부터 나눴다가계부 앱을 깔고 며칠 만에 포기한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나도.. 집중 잘되는 책상 꾸미기: 공부·업무 능률을 끌어올리는 8가지 핵심 셋업 집중 잘되는 책상 꾸미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책상 위치·정리·조명·색감·인체공학 배치 등 공부와 업무 능률을 끌어올리는 8가지 핵심 셋업을 비용 부담 없이 따라 해 보세요." 서론"책상에 앉기만 하면 자꾸 딴짓을 하게 된다", "5분도 못 가서 폰을 든다" — 집중력 문제를 의지력 부족으로만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집중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시야에 들어오는 잡동사니, 어두운 조명, 불편한 자세는 그 자체로 뇌의 에너지를 조금씩 갉아먹습니다. 좋은 소식은, 책상 환경은 우리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변수라는 점입니다. 비싼 가구를 새로 살 필요도 없습니다. 배치를 바꾸고, 불필요한 것을 치우고, 빛과 색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앉았을 때 "자연스럽게 집중 모드로 들어가는" 책.. ChatGPT를 업무에 쓴 지 14개월째인데 지금은 세 가지만 남았다 ChatGPT 활용법을 찾아보기 전에 14개월 실사용 경험부터 읽어보세요. 보고서 초안 작업에서 실제로 쓰인 방식, 프롬프트 실험 결과, 보안 주의사항까지 가공 없이 정리했습니다.지금은 하루에 한 번도 안 열 때가 있다. 그게 별로 이상하지 않게 됐다. 처음엔 뭔가를 물어봐야 할 것 같으면 무조건 탭을 하나 더 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러지 않게 됐다. 달라진 건 ChatGPT가 아니다.📄 보고서 초안을 처음 ChatGPT에 넘겼을 때팀장이 주간 업무 보고를 "좀 더 정리해서" 써달라고 한 게 2023년 초였다. 나는 그 말을 세 주째 흘려듣고 있었다. 팀 공유 드라이브 어딘가에 있다는 양식 파일을 찾으러 가는 게 귀찮아서, 이전 보고서에서 날짜만 바꿔서 올리고 있었다. 양식이 맞는지도 확인 안 했다... 그게 단축키였어? 윈도우에서 계속 손해 봤던 것들 윈도우에 원래 있었는데 몰랐던 단축키들. Win+V 클립보드 기록, Win+Shift+S 캡처, Ctrl+Shift+Esc 작업 관리자 등 모르는 사람이 많았던 윈도우 단축키 정리.회사 다닐 때 옆 자리 사람이 복사를 뭔가 다르게 하는 걸 봤다. 복사를 여러 번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개를 따로따로 꺼내 쓰는 것처럼 보였다. 그 사람한테 물어보진 못했다. 그냥 나중에 혼자 검색해서 알게 된 게 Win+V다. 클립보드 기록 기능을 설정에서 켜두면 이 단축키로 최근에 복사했던 항목들을 목록으로 보면서 골라 붙일 수 있는데, 그때까지 내가 하고 있었던 건 하나 복사하면 이전 게 날아가고 다시 복사하고를 반복하는 방식이었다.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 이게 좀 웃긴 게, 이 기능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윈도우 10.. 엑셀 기능 꽤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다 "엑셀 7년 쓰고도 플래시 채우기를 몰랐다. 모르는 사람 많았던 엑셀 기능들 — XLOOKUP, 이름 정의, Ctrl+E, IFERROR. 아는 것과 실제로 쓰는 것은 다르다."🖥️그러니까 왜 계속 느리게 하고 있었나작년 이맘때쯤인가, 팀에 새로 온 사람이 내가 40분째 붙들고 있던 작업을 4분 만에 끝냈다. 같은 엑셀, 같은 데이터였다.나는 행을 하나씩 복사해서 붙이고 있었고 그 사람은 뭔가를 두세 번 클릭했다. 뭘 한 건지 물어봤는데 플래시 채우기라고 했다. 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데, 그러니까 알고 있었는데 쓴 적은 없는 그런 종류의 기능이었다. 엑셀을 7년쯤 쓴 것 같은데. 그날 이후로 좀 의심스러워졌다. 모르는 사람 많았던 엑셀 기능들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다들 알면서 안 쓰고 있는 건.. 맥도날드 갔다가 또 빅맥 시킨 날 "맥도날드 메뉴 추천이라는데 또 빅맥만 나온다? 맥크리스피, 맥런치, 앱 쿠폰까지 실제로 써본 얘기. 키오스크 앞에서 멈춘 적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 키오스크 앞에서 멈춘 적 있나작년 봄이었는지, 아니면 그 전이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점심 먹으러 맥도날드 들어갔다가 키오스크 앞에서 한 30초쯤 그냥 서 있었다. 뒤에 사람 있었는데도. 버거 카테고리 들어가서 스크롤 내리다가 결국 빅맥 세트 눌렀다. 그게 몇 번째였는지는 셀 수가 없다. 맥도날드 메뉴가 생각보다 많다는 걸 그날 처음 인식했다. 탭이 여러 개인 건 알고 있었는데, 한 번도 다 눌러본 적이 없었으니까.🍔 빅맥 말고 뭐가 있나, 진짜로맥도날드 메뉴 추천 검색하면 항상 빅맥, 쿼터파운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가 나온다. 틀린 말.. 주식 공부한다고 몇 달 됐는데, 아직도 뭔 말인지 모르겠다 🕯️ 그날 밤 일이 떠오르는 이유가 있어요작년 11월이었는지 12월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새벽에 잠이 안 와서 폰을 보다가 갑자기 통장을 확인했어요. 이유는 없었어요. 그냥. 숫자를 보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할 게 없었던 건지. 그때 이미 주식 계좌를 만든 지 두 달쯤 됐었는데, 솔직히 뭘 산 건지도 잘 몰랐어요. 지인이 "이거 사면 돼"라고 해서 산 거였거든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냐고 하면... 믿었죠 뭐. 📉 손실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금액이 있잖아요처음에 넣은 돈이 크지 않았어요. 아마 50만 원이었을 거예요. 어쩌면 70만 원이었을 수도 있는데, 그냥 "한 달에 한 번 외식비 아껴서 넣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거라 그렇게 기억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몇 주 지나서.. 이전 1 2 3 4 ··· 8 다음